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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부동산 시장의 위기가 확대되고 있으나, 중국 정부는 시장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 완다그룹의 디폴트 가능성과 헝다그룹의 기록적인 적자가 주요 경고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중국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 증가

중국 부동산업계가 다시 위기감에 휩싸였다.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인 완다그룹이 디폴트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헝다그룹은 기록적인 적자를 공개함으로써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

완다그룹, 디폴트 가능성 상승

완다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다롄완다상업관리그룹은 이번 주 내에 자산을 처분해 23일까지 4억 달러 채권 상환 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 푸어스(S&P)는 불확실성을 이유로 신용등급을 또 강등했다. 이는 디폴트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는 의미이다.

 

헝다그룹 기록적인 적자

헝다그룹은 이틀 전 2021~2022년 실적 발표를 통해 누적 8120억 위안의 순손실을 발표하며 시장에 충격을 주었다. 지난해 말 기준 부채는 2조 4440억 위안에 달한다.

중국 당국, 부동산 시장 활성화 대책 검토

위기의 재료가 합쳐지면서 중국 당국은 베이징과 상하이 등의 주요 도시에서 2주택 보유 제한 해제 등 부동산 시장 활성화를 위한 추가 대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론

중국의 완다그룹과 헝다그룹의 위기가 고조되며, 중국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대응하여 중국 당국은 부동산 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