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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원의원이 테슬라 조사 촉구

일론 머스크 테슬라 창업주 CEO(최고의사결정권자)가 다수의 증권거래법 위반 혐의로 미국 상원의원으로부터 고발당했다. 17일(현지시간) 매사추세츠 상원의원 엘리자베스 워렌(Elizabeth Warren)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테슬라 조사를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CNBC가 보도했다. 워렌 의원은 9페이지짜리 서한에서 일단 머스크가 트위터(Twitter) 인수와 관련해 가능한 이해 상충과 회사 자산 유용 및 기타 테슬라 주주들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워렌은 이 서한을 이날 게리 겐슬러 SEC 의장에게 직접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테슬라 이사회 독립성 문제 제기

서한에서 워렌은 테슬라 이사회에 독립성이 명백히 결여됐다며 SEC의 증권법 및 거래 규칙 위반 가능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머스크는 트위터를 440억 달러에 인수했는데 2022년 12월 테슬라 이사회 의장 로빈 덴홀름(Robin Denholm)과의 서신에서 워렌이 제기한 우려가 제기된다.

 

 

개인적으로 이 인수 거래에 머스크가 130억 달러의 부채를 구조화했고, 인수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수십억 달러 상당의 테슬라 주식을 매각했기 때문이다.

트위터 인수 이후 변화

머스크는 인수에 성공한 후 자신을 트위터의 CEO로 임명하고 회사 직원의 4분의 3 이상을 해고했다. 또 테슬라와 스페이스엑스(SpaceX) 팀이 그를 돕도록 권한을 부여하는 동시에 이 소셜 네트워크 회사를 빠르게 변형했다.

 

워렌 의원은 일단 테슬라 직원을 트위터로 데려간 것이 "주 정부와 연방 노동법 위반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테슬라 이사회가 주주들에게 두 회사가 함께 일한 방식에 대해 적절하게 알리지도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해 충돌 가능성

워렌은 머스크가 최근 린다 야카리노(Linda Yaccarino)를 트위터의 새 CEO로 임명했지만 아직도 CTO(최고기술책임자)이자 회장으로 일하고 있다는 것을 지적했다. 이것이 이해 충돌 가능성을 가져온다는 것이다. 워렌은 머스크가 호의적인 알고리즘이나 무료 광고를 통해 테슬라에 이익이 되도록 트위터를 운영할 수 있다고 예를 들었다.

 

과거 SEC 기소의견

SEC는 이미 2018년에 머스크에 민사 증권 사기혐의를 들어 기소의견을 냈다. 당시 머스크가 상장사이던 테슬라를 주당 420달러에 비상장으로 공개매수해 전환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며 자금을 확보했다고 공표하자 내린 결정이다. 이 트위터로 인해 테슬라 주식은 한동안 거래가 중단됐고 주가도 요동쳤다.

결론

이번 사례로 보면, 머스크의 비투명한 경영 방식과 증권 관련 법규를 무시한 행동이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투자자와 소비자들이 기업에 대한 신뢰를 상실하게 만들 수 있으며, 재무적 손해 또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업은 적극적으로 투명성을 제공하고 법규 준수를 철저하게 지켜야 하며, 이에 대해 머스크의 사례를 통해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